[양평동맛집] 언제 먹어도 대박! 기운없을 때 먹으면 힘이 펄펄~ 복자가반백숙

복자가반백숙?

복자가 반백숙이라는 말인가? ㅋㅋ 가게 이름이 뭔말인지 모르면서 일단 백숙 먹으러 들어간 곳.

선유도역2차IS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계약건으로 양평동사거리에 갔다가 
"오늘은 뭐먹지?" 하면서 동네를 지나는데 오렌지색 간판이 눈에 띄었어요.

반백숙이라니까 일단 가볍게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

마침 연세대농구부가 단체로 와서 몸보신을 하네요^^

친절한 민실장도 얼른 자리를 잡았어요.
실내도 있는데 전 빨리 먹고 다음 약속장소로 가야 하니까 실외 테이블에 착석^^

소소한 장미 세송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친절한 민실장처럼 꽃을 좋아하시는 복자씨? ㅋㅋ

토종능이반백숙이 이집의 단골메뉴라고 써있어서 망설임 없이 #토종능이반백숙 선택!

캬~~~ 요리에도 꽃이 피었네요!!!
가운데 저 흰꽃이 능이래요~~^^

음식은 곧 예술

자연송이반백숙은 토. 종, 닭!
반주를 안마실 수가 없게 만드네요^^
같이 가신 고객님과 지화자~~ㅋㅋ

천연의 맛만 고집

닭묵은지뚝배기는 7천원인데 완죤~ 완쫀~ 민실장 스톼~~일^^
누룽지가 들어있어서 근사한 한끼식사로 완죤 강추! 
닭가슴살과 누룽지를 한숟가락 입안으로 넣고나서 오동통한 버섯장아찌 한입 먹으면 환상의 조합~~^^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올 맛이에요 ㅋㅋ

복자가농장도 있는지 유정란과 간장, 고추장, 된장을 판매하는데요~
살충제달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정직한 달걀을 파시는 걸 보니 이또한 고마웠어요.
그 옆에는 장뇌삼도 있는데요~~
요건, 파는 건 아니고 손님들께 한잔씩 따라주시는 거래요.
참, 백숙에 장뇌삼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운이 펄펄~ 나요^^

복자가반백숙이 넘나 좋아서 다른 메뉴들도 소개하고 싶은데요~
옆 테이블에서는 토종전복반백숙과 닭볶음탕을 주문했어요.
비주얼이 끝내주죠?^^
비주얼만 봐도 #침샘발동 하는 #양평동맛집 #복자가반백숙

너무 너무 배부른데 
진짜 진짜 또 가고 싶은 집!

영수증을 보니 사장님 성함이 김복자.
<품위있는 그녀>의 주인공 복자처럼 
김복자 사장님이 만드신 반백숙에는 하나하나 품위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