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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부동산중개법인㈜

[아까운 복비]어머니한테 배운 중개사 활용기♡♡♡ 본문

민실장의 이야기

[아까운 복비]어머니한테 배운 중개사 활용기♡♡♡

친절한 민실장 02-6260-2222 2020. 1.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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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꿈

더 강한 열정

더 많은 노력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합니다.

결혼하면서 대기업을 퇴사하고 육아기까지

어머니따라 부동산사무소에 계약을 하러 많이 따라 다닌 기억이난다.

중계동아파트 시댁옆에

월계동아파트 신혼집 계약할 때도~

부모님 방학동 조그만 상가주택 매도할 때도~

부모님 안산에 원룸건물 매도할 때도~

어머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

참 마음이 고운 분이셨다.

지금같은 시절이였다면 아마 유명한 부동산재테크여왕으로 유투버에 출연하셔도 될 분이시다.

신랑과 다툼이라도 있으면 늘 내편이 되주셨던 분~ㅋ

살아계실때 좀 더 효도 못해드려서 죄송하다.

허리가 약했던 내가

임신을 하고부턴 일어나지 못할정도로 아팠는데 한의원에서 침을 맞자고 하셨던 어머니~

부모님 갖고 계셨던 상가주택의 임차인인

한의사원장님이 침을 놔주신다고 하셨나보다.

그런데 그날이 그 상가주택매매잔금일이였던것을

모르고 따라나섰던거였다.

시장어귀에 있던 건물옆 작은 복덕방에

매도자,매수자,함께온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그날이 어머니가 상가주택 팔고 잔금받는 날이였던 거다.

잔금정산이 끝난후 어머니 맞으편에 앉아있던 건물 매수자분이 두툼한 현금봉투를 중개사에게 내민다.

꼬마빌딩을 사는분이 복덩방에게 내민 봉투는 현금으로 찾아온 중개수수료였다~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최저금액을 정확히 맞춰온거다.

잠시후 고성이 오고가고~

어머님은 중개사에게 수고했다 말씀하시고

최대금액보다 더 많이 준비한 금액을 드리면서

그자리를 조용히 뜨셨다.

나는 나오면서 우리는 팔고 그동네 떠나면 그만인데

뭐를 그리 많이 준비하셨냐고 여쭈어봤다.

나는 어머니가 너무 이해가 안갔다.

어릴적부터 따지기 좋아하고

정확하다는것은 산수계산을 잘하는것인 줄만 알았다.

내가 좋아하는 게장을 점심으로 사주시면

이야기를 꺼내신다.

중개사가 그 건물을 매입해주셨고

이제 잘 팔아주셨으니 고맙다하신다.

아는 부동산에서 늘 좋은매물 나오면 가장 먼저 어머니께

전화준단다.

그땐 그말씀이 잘 이해도 안갔다.

어머니는 늘 주변인에게 넉넉한분이시라고만

생각했다.

내가 의도치않게 어느덧 중개사 일을 직접 해보니

중개사가 소비자보다 매물정보에 대해 조금 우위에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아무래도 중개사도 사람이다보니

좋은매물,급매물이 나올땐 먼저 떠오른 사람에게

전화돌리기 마련이다.

어머니는 중개사들에게 1순위 고객이셨던 거였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던 때라 더욱더 꿀정보 얻기가 어려웠던 시절이기도 했지만

지금 아무리 정보의 바다라해도

공개되기전에 귀한 정보는 중개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빠르게 소진되기 마련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담벼락 밑에서

나물을 다듬어 팔고 계신 할머니에게 어머니는 나물을 사서 아파트로 들어가셨다.

난 마트에서 더 싸게 파는데

왜 길바닥에 지저분한것을 사실까 이해 안 갔었다.

어머니는 주름지고 터진손의 할머니들 앞을 그냥 못지나가신다.

콩자반,멸치볶음,고비나물볶음,오이지무침...

사오신 나물로 반찬을 뚝딱 만들어서 내가 집으로 갈때 한보따리 싸주시곤 하셨다.

오늘도 짭짤했던 어머니 맛난 밑반찬이 생각난다.

고객님들 중에도 옛날 내모습과 같은 사람들을

마주대하곤 한다.

중개사에 대한 믿음이 없는분들,

따지는듯한 말투,타협이라곤 없이 내몫에서

1도 손해보려하지 않는 분들을 볼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보다 서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다보면 후에는 좀더 큰 좋은일이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나는 내가 가진 부동산을 팔때

절대 내가 중개사라는거 이야기안한다.

자기지역정보를 먼저 아는 중개사에게

1순위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그들이 내가 부자될 수 있는 정보를 갖고있으니 말이다.

또한 어머니에게 배운대로 임차인들에게 갈땐

늘 빈손으로 안간다.두루마리휴지라도 들고 간다.

아이들이 있는집엔 베이커리빵을 챙기셨던 어머니처럼.

잔금일 매수자에게도,부동산중개사에게도

박카*라도 마트에서 꼭 사서 들고 간다.

매수자껜 내집 사주셔서 고맙고

중개사껜 중개 잘해줘서 고맙고

임차인껜 월세 잘 내주셔서 고맙고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내가 행복하게 생활하니

너무나 고맙다.

어머니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

며느리가 중개사 하는거 아시면 깜짝 놀라실테고

열심히 하는걸 보시면 좋아하실까~ㅋ

지금도 곁에 계시면 참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실텐데

요즘은 바빠서 지방에 홀로 계신 친정엄마도

잘 못찾아 뵙는다.

늘 지나고 후회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될텐데..

오늘도 휴일인데 사무실로 출근한다.

휴일밖에 시간이 안되신다는 고객님때문이다.

어떤 고객은 너무나도 본인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갑질?하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 공인중개사를 하기전 나 역시 부동산관련종사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있었다.

그래도 나는 내가하고 있는 중개업에 자부심을 갖고 늘 진심을 다해 임하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이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과일을 보내주시는 고객님

꽃을 택배로 보내주시는 고객님

맛있는 제과를 챙겨주시는 고객님

꿀 고구마를 보내오신 고객님

매년 과일청을 만들어보내주신 고객님

홍삼을 챙겨주시는 고객님

카톡선물 커피보내주시는 고객님

고향의 미역과 참기름을 보내오시는 고객님

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드려야될텐데

늘 고맙고 감사하다..

처음 사무소 오픈할때 초심처럼

친절한 서비스로 2020년도 함께 즐거움 나누고

더뉴중개법인주식회사를 다녀가신 고객님들 모두

부자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새해에도 더욱더 열심히 해야지! 아자아자 힘내자^^

고민 함께 나눠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남편

하고싶은 일을 선택할수 있도록 늘 격려해준 엄마

꿈을 향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들

올해도 아프지말고 건강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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